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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이야기는 방구석 라떼의 [나 때는 말이야] 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. 대학생 때는 한 학기에 최소 한 개의 대외활동에 참여했다. 학기마다 최소 한 개씩, 방학때마다 또 한 개. 졸업할 때쯤 돌아보니 대외활동 수료증 16개를 학점과 교환해 얻었다. 고등학생 때부터 나는 하고 싶은게 정말 많았다.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기도 했고, 명확한 진로 설정을 위해 대외활동을 시작했다. 진로 고민을 위해 한 번 참여해봤는데, 어라, 재밌었다.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도 재밌었고, 내가 뭔가를 이룬다는 것이 참 뿌듯했다. 그래서 매 학기 매 방학마다 새로운 활동을 신청했다. 매 회차가 거듭될수록 사람에 치이고 활동에 치였다. 진로도… 모르겠다. 시시해졌다. 그냥 아무 회사 아무 직무에 취업만 하면 될 것 같다. 다 "거기서 거기" 처럼 느껴졌다. 하지만 다행히도 지금 나는 아무개가 아닌, "마케터"로 일하고 있다. 대외활동을 참여하는 순간마다 진로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랐다. 그 순간마다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이야기를, 어쩌면 그 때의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을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고자 한다. 더불어, 이전 직장에서 대학생 대외활동 운영자로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대외활동 합격 필승법을 제공하고 있다. 여러분의 풍부한 경험 쌓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