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니인턴 | 2주만에 실무 경험을 만드세요

안녕하세요!

수도권대 문과생으로 인턴만 7번 경험한 5년차 이커머스 CX 서비스 기획자입니다.

저는 현재 회사에서 소비자 접점 채널의 주문 편의성과 CS 문의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환경 개선을 담당하고 나아가 고객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객센터를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.

세번의 수능 끝에 입학한 대학교, 그 조차도 인서울이 아니었던 저는 참으로 열등감이 심했습니다.

열심히 공부했지만 따라주지 않았던 성적과 남들보다 뒤처졌다는 생각에 내가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등. 걱정과 불안감에 과민성 대장염을 달고 살았던 지난 중고생 시절과 대학교 저학년 시절은 지금 인생의 가장 어두운 단면 중 하나입니다.

어둡기 그지 없었던 제가 바뀌게 된 계기는 첫 인턴 덕이었습니다.

‘스펙을 쌓아야지, 인턴을 꼭 해야지’란 생각이 아닌 ‘재밌는 걸 해보고 싶다’라는 계기로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참여했던 인턴 전제형 직무 교육 프로그램에서 우수 성과자로 분류되었고, 이후 2학년 여름 방학 때 참가한 직장체험 프로그램이 저의 첫 인턴이었습니다. 한 달 간의 짧은 인턴이었지만 우수 인턴 3인에 선정되며 인생 처음으로 ‘나도 쓰임받을 수 있는 존재구나’라는 것을 인지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. 그 때의 작은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이란 틀에 얽메이지 않고 오롯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탐구하고 나아가 작은 성공 경험의 씨앗을 만들려 했습니다. 그 결과 7번의 인턴이란 값진 경험을 얻게 되었습니다.

시간이 지났지만 인턴과 신입에게 요구되는 역량의 난이도만 올라갔을 뿐 사람을 선발하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음을 다양한 멘토링 프로젝트와 소속 회사의 인턴, 신입분들을 보며 여전히 통감하고 있습니다.

부족하지만 이번 저의 콘텐츠를 통해 인턴이 절대 금기의 영역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누구나 쓰임 받을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시길 간절히 염원합니다.

인턴, 우리 뽑히길 기대하지 말고 골라서 가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😊